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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오이모종 심는시기 재배하는 방법/순치기

by heotai19 2022. 4. 19.

오이모종 심는시기,오이 재배하는 방법,오이 순지르기 그림/순치기방법

오이 재배하는 방법

오이는 비교적 높은 온도(24~26℃)에서 잘 자라지만, 30℃ 이상의 고온은 잘 견디지 못한다. 

 

오이는 물이 잘 빠지면서 보습성이 좋은 장소를 선정해야 한다. 물이 잘 빠지지 않으면 뿌리가 습해를 받는 일이 생기고물 빠짐이 너무 좋으면 여름에 건조해져 줄기가 마를 수 있다.

 

오이는 장소 선정에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주말농장에서는 장소가 좁으므로 오이가 그늘을 만들어 주변의 채소에 영향을 많이 준다. 텃밭의 경우 밭의 남쪽 끝에 오이를 배치하도록 한다.

 

모종 기르기

오이는 본밭에 직접 파종해 솎아내면서 가꾸어도 된다. 모종을 길러 옮겨 심기하면 효율적으로 밭을 이용할 수 있으니 모종을 가꾸어보도록 한다. 파종하기 1~2주 전에 1㎡당 2㎏ 정도의 완숙퇴비를 넣고 밭을 일구어 둔다.

 

 

파종은 호미로 땅을 조금 긁어내고 10~20㎝에 하나씩 씨앗을 넣고 흙을 5㎜ 정도 덮어주고 물을 흠뻑 뿌려주고, 비가 오지 않으면 2~3일 간격으로 물을 준다.

4월 파종의 모종은 3~4주 키워야 아주 심을 정도로 자란다. 4월의 날씨는 오이가 자라기에 부적합해 아주 더디게 자란다. 그러나 5월 말이나 6월에 파종하면 2~3주면 모종이 다 자란다. 날씨에 따라 성장이 달라지므로 감안해 파종해야 한다.

밭 만들기

먼저 보통의 평 이랑을 만든 다음, 오이는 산성흙을 싫어하므로 숯가루나 석회가루를 적당히 뿌려둔다.

또한 오이는 이어짓기 장해가 있으므로 전년에 심은 곳은 피하고 많은 퇴비를 넣어준다.

질소질 비료는 평당 5kg정도 생각하면 된다.

 

오이는 넝쿨을 뻗는 작물이므로 배게 심으면 서로 엉킬 우려가 있으므로 두둑은 120cm 고랑은 60cm 높이는 15cm정도로 한 이랑에 두 줄씩 심을 생각을 하고 그에 맞춰 필요한 만큼의 이랑의 길이를 만든다.

 

재배형태에 따라서 두둑과 고랑 폭을 결정하여 만드는데, 두둑 특히 중앙부를 높게 하여 물빠짐이 좋게 함으로써 장마철 습해를 막기위해 조치 하도록 한다.

 

오이모종 심는 시기

오이모종 심는 시기는 노지에 심을 때는 늦서리가 내리지 않는 5월 상순경에 심어야 안전하다. 햇볕이 좋고 따뜻한 날 심는다.

 

좋은 모종은 줄기가 곧고 웃자라지 않고 햇빛을 잘 받도록 전개되어야 하며, 본잎이 3~4장 나온것으로 뿌리가 잘 발달하여 잔뿌리가 많고 병해충 피해가 없는 모종이다.

오이모종 심는 방법

땅 온도가 최저 15℃이상 되어야 활착이 잘된다. 바람이 없는 맑은 날을 택해 심는다. 모종삽으로 35㎝ 간격으로 심을 구덩이를 만든다. 미리 파 놓은 구덩이에 모종을 놓고 모의 뿌리만 덮일 정도로 흙을 채운다. 물을 충분히 준 후에 잦아들기를 기다렸다가 부드러운 흙으로 살짝 덮어 준다.


고깔 씌우기 : 온도가 낮거나 서리가 내릴 위험이 있을 때에 모종을 심은 경우에는 투명 비닐이나 신문지로 고깔을 만들어 씌운다. 이때, 비닐고깔은 햇빛이 강할 때에 잎에 직접 접촉하면 고온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고온에 주의하며, 고깔은 묘가 활착된 후에 벗겨준다.

 

 

오이 재배관리

지주대 세우기 

오이 모종을 심은 다음 2m 정도의 대나무, 각목, 플라스틱 등을 이용하여 막대를 대각선으로 세워 묶고, 부드러운 비닐끈으로 오이의 자람에 따라 줄기를 유인해 준다. 오이는 햇빛을 좋아하는 작물이기 때문에 오이를 줄기를 가급적 넓게 벌려 햇빛을 잘 받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오이를 유인하는 나무를 마주보게 해 서로 묶어 지지시키는 합장식과 합장을 시키지 않고 일자로 배열하는 방법이 있다. 합장식은 태풍을 견딜 만큼 튼튼해 한여름의 비바람이 염려되는 곳에 적당하며, 일자식은 남은 자투리 밭을 이용하는 데 유리하다. 일반적인 주말농장에는 구획된 밭이 되므로 합장식으로 해 양옆으로 오이를 재배하는 편이 유리하다.

 

 

물주기

 

조금씩 자주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저온기에는 5~7일 간격, 고온기에는 2~3일 간격으로 한다.

관수는 오전 10∼12시 사이에 하되 오후 관수시는 15℃ 이상의 물로 관수한다.

 

물주기는 초기와 수확기가 다르다. 초기엔 한번에 많이 주고 가끔씩 주지만 수확기에는 물을 조금씩 자주 준다. 정식 후 첫번재 열매가 달릴때까지는 물을 많이 준다.

 

오이 뿌리는 지표면에 얇게 퍼지기때문에 쉽게 가뭄을 타게 된다.

물은 오전에 주는 것이 좋다.

오이는 영양이 부족하거나 물이 부족하면 곤봉 모양으로 생긴 오이나 허리가 잘룩한 오이가 달리며, 물이 부족하게되면 열매가 쓰다.

 

잎 따주기

 

오이 잎은 노화가 빠르게 일어난다.

그래서 열매를 따기 시작하면 오이 1개 딸때만다 잎을 1-2개씩 아래 잎부터 따준다.

오이의 잎은 완전히 30-35일이 지나면 광합성 능력이 급속도로 떨어져 늙어 버린다.

그래서 맨 아래 오이 밑으로 여덟장 정도만 남기고 다 제거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통풍이 좋아지고 햇빛도 많이 받는다.

 

오이 웃거름주기

 

오이는 생육이 무척 빠른 작물이고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면 성장도 빠르고 열매도 많이 달려서 영양공급이 많이 필요하다.

질소와 수분 공급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비료를 주는 시기는 처음 암꽃이 개화하여 오이가 비대하는 시기이고 이때 초세가 강하면 첫 수확무렵에 실시한다.

수확하기 시작하면 2주 간격으로 조금씩 웃거름을 2-3회 준다.

오이는 뿌리가 넓게 퍼지는 식물이므로 이에 맞게 웃거름도 포기를 중심으로 넓게 뿌려준다. 

 

두달까지는 맹렬히 자라다가 그 다음부터는 기형으로 생긴 오이가 많이 나오게 된다.

꼬부라진 오이는 양분이 불균형하거나 햇빛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니 빨리 따준다.

곤봉모야의 오이는 수정이 일부분만 이우어져서 된 것으로 수정된 부분만 커져서 생기는 현상이다.

 

오이 순지르기(순치기) 방법

 

오이 재배하는 방법으로 5마디 이전의 오이곁순이나 오이꽃은 모두 제거를 해준다. 곁순제거는 5~7장의 오이잎이 나온뒤에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보통 원줄기만 기르고 곁순은 잘라내는 것으로 어미 덩굴만 기르면 성장이 빠르고 열매도 빨리 달리게 된다. 나오는 곁순은 보는 족족 잘라줘야 한다. 원줄기를 수확을 마칠때까지 끌고 나가는 방법이 일반적인 재배 방법이다.

 

그러다 보면 순식간에 원줄기가 장대 끝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때는 열매와 잎이 제거된 아랫부분 줄기를 끌어내려 주기도 한다.

그래야 열매를 따기가 쉽기 때문이고 그렇게 원줄기만 기른다.

 

계속 원줄기가 자라다 보면 노쇠하고 병충해에도 약하고 오이 품질도 떨어지게 된다. 이때는 건강한 새순을 유도하기 위해 2m까지 자라면 원줄기를 잘라준다.

생장점이 잘렸기 때문에 곁순이 맹렬히 나오고 가만히 두면 곁순도 한정없이 뻗어나가게 된다.

 

곁순을 계속 자라게 놔두는것 보다는 3-4마디 째에서 곁순도 잘라준다. 그러면 오이 수확시기가 거의 끝나게 되는데 적심재배를 하면 모든 줄기가 젊기 때문에 병충해에도 강하게되고 수확시기도 길어지게 된다

 

 

병충해 방제

 

오이는 어릴때 진딧물의 공격을 잘 받는다.

진딧물은 어린 새순을 공격하는데 진딧물이 어린잎의 즙액을 빨아먹어서 잎이 오그라들면서 바이러스까지 번지면서 어린 모종이 죽는다.

여름철에 오이를 재배하다 보면 여러가지 병에 걸린다. 특히 이어짓기를 한 밭에서는 덩굴마름병, 탄저병, 노균병, 흰가루병 등이 있고, 해충으로는 응애, 진딧물, 총채벌레가 피해를 준다.

오이 잎에 발생한 오이 노균병의 증상. 심하게 감염된 잎은 따서 땅에 묻어주거나 태워 버린다.

 

오이의 잎사귀에 곰팡이가 핀 것처럼 하얀반점을 보이는 오이 흰가루병의 증상. 발생한 잎을 따 내도록 하는데 너무 많은 잎에 발생한 경우는 농약을 뿌려 방제한다.

 

병은 일단 발생하면 방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같은 장소에 박과 작물(수박, 오이, 참외, 멜론, 호박 등)을 계속해서 재배하지 않도록 한다. 주변의 잡초는 빨리 뽑아 없애고, 비료를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하며, 오이 밭에 물이 잘 빠지도록 관리한다.

 

오이는 자라면서 열매가 떨어지거나 잎 등이 떨어지는데 이것은 병이 아니라 생리장해 현상이다. 열매가 떨어지는 낙과현상은 열매가 너무 많이 달리거나 햇빛부족, 비료가 너무 많을 때 주로 발생한다. 잎이 떨어지는 현상은 토양에 석회(칼슘)가 부족하거나 작물이 오래되어 노화되었을 때 잘 나타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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