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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상추 파종시기 재배방법

by heotai19 2023. 2. 15.

봄 상추 파종(심는)시기,상추 재배방법,상추 종류

상추 재배방법

상추는 기원 전 4500년경의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나타날 만큼 그 역사가 길다. 우리나라에는 언제 들어왔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중국의 고서에 따르면, 고려의 상추가 맛이 좋아 고려 상추 씨앗은 천금을 주어야만 얻을 수 있다고 하여 천금채(千金菜)라고 하였다.

 

직접 키운 싱싱한 상추와 보리밥에 쌈장을 곁들인 쌈은 우리 선조들에겐 건강식단의 기본이었다.

 

상추의 대표적인 약효는 천연 수면제다. 그래서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신경과민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좋고, 또 피를 맑게 해 주어 상추 즙을 상처난 곳에 바르면 잘 낳는다고 하며, 섬유질도 풍부하여 변비에도 상추를 많이 먹으면 좋다고 한다. 또한 민간 속설에 따르면 상추 줄기에서 나오는 즙이 남자 정액과 비슷하여 정력을 강화시켜주는 것으로 믿기도 했다.

 

 

상추 종류

 

상추의 종류는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양배추와 같이 잎이 서로 중복되면서 단단하게 결구하며 압력을 가하면 쉽게 부스러지는 결구상추, 결구가 된 부분은 황백색으로 겉잎과 대조를 이루며 결구한 잎을 쉽게 벗길 수 있는 반결구상추, 주로 쌈채소로 이용하는 잎상추, 줄기를 먹는 줄기상추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재배하는 잎 상추는 잎이 오글오글한 축면상추와 잎이 편편한 치마상추로 나눌 수 있다.

 

재배작형별 상추 품종종류

 

품종선택 포인트 : 상추 품종은 매우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다. 봄재배용 품종, 여름철에도 꽃대가 늦게 올라오는 품종, 가을에 재배하는 품종 등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으므로 재배하고자 하는 계절에 맞추어 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상추는 모종 판매가 일반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직접 씨를 뿌려 재배한다.

 

봄 재배용 : 선풍포찹적축면 상추, 연산홍적치마, 삼선적축면
여름 재배 : 강한청치마, 청하청치마, 한밭청치마
가을 재배 : 연산홍적치마, 토종맛적축면

 

 재배시기별 상추 파종시기-심는시기

작 형 파종시기 심는시기 수 확 시기 비 고
봄 재 배 1 월 상 순 2 월 하 순 4 월 중 순 ○육묘상 지온상승 중점
  ~ 3 월 상 순 ~ 5 월 중 순
2 월 상 순 3 월 하 순 5 월 하 순 ○생육적온 유지 중점
  ~ 4 월 상 순 ~ 6 월 하 순
3월중하순 5월중하순 7월상중순 ○환기유의
가을재배 8월중하순 9월하순 12월상중순 ○냉장 최아 파종
9월중하순 11월상중순 2 ~ 3월
여름재배 4월 ~ 5월~6월 상순 7 ~ 8월 ○ 생육적온 유지를 위한 차광 등 관리 중점
5월상순    
6월~7월 7월~8월 9 ~ 10월

 

○ 봄 재 배 : 기온이 높아지기 직전에 수확해야 됨으로 일찍 파종

○ 여름재배 : 기온이 가장 높을 때 수확해야 됨으로 기온을 낮추는데 주력

○ 가을재배 : 고온기에 파종 함으로 15℃의 냉온에서 싹틔워 파종

○ 겨울재배 : 9~11월 파종, 10~12월 정식, 12~4월 수확

 

 

기후조건

 

상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한다.

생육에는 15도에서 25도 정도가 적당해 우리나라에서는 봄, 가을에 상추를 재배할 수 있다.

봄 상추의 파종시기는 경기 북부지방은 3월 20일 이후에 파종해서 7월 중순까지 재배할 수 있고 그 이후가 되면 꽃대가 올라오며 꽃을 피우고 씨를 맺게 된다. 

 

가을 상추  파종시기는 8월 중순 또는 말에 파종해 늦가을 까지 이용할 수 있다. 늦가을에 비닐을 씌워 놓으면 생육기간을 조금 더 연장할 수 있으나, 그 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

 

토양의 조건


상추는 토양산도가 pH 6.6~7.2 정도의 중성토양에서 잘 자란다. pH 5.0 이하의 산성토양이나 pH 8.0 이상의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토질은 특별히 가리지 않으나 물을 지니는 힘이 적당하면서 물 빠짐이 좋은 모래참흙이 좋다.

 

 

상추 파종(심는)시기

상추 파종시기는 3월부터 가능하다. 너무 빠르다고요. 상추의 경우 텃밭 땅이 녹으면 바로 심어도 좋을 정도로 추위에 강합니다. 오히려 높은 기온에서 추대가 빨리 올라오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파종하여 추대가 올라오기 전까지 꾸준히 수확해 먹는 것이 좋다.

 

봄 상추재배의 경우 3월 ~ 5월까지 언제든 심고 파종해도 좋다.

 

 

상추씨앗 발아법

 

상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식물로 씨앗이 싹을 틔우는데 가장 알맞은 온도는 15도에서 20도 사이다.

너무 추워도 너무 더워도 싹이 틔지 않는다.

25도 이상에서는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늦어진다.

 

예를 들면 상추, 파, 부추와 같이 저온성작물의 종자는 30도 이상에서 15시간 이상 방치하면 종자가 잠에 빠져 발아가 되지 않는다.

잠에 빠진 씨앗을 찬물에 반나절 담갔다가 젖은 상태로 수건에 싸서 냉장고에 2-3일 보관하면 발아율이 향상된다.

 

저온처리 하면 2-3일 후 싹이 튼다.

길쭉하게 생긴 상추씨앗은 저온냉장고에 보관하다가 한 구멍에 하나씩 파종하고 복토는 씨앗 두께의 2-3배정도 얇게 해준다.

 

싹이 틀때까지는 물을 말리지 말아야 한다.

또한 상추씨앗은 파종후 하루쯤 잠을 재우면 금방 싹이 튼다.

빛이들지 않게 파종직후부터 하루쯤 차광하는 방법으로 육묘판을 두꺼운 종이나 검정비닐로 덮어준다.

 

거름주기

 

생육기간이 짧고 생식용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거름은 밑거름을 중심으로 주어야 한다. 상추에 웃거름을 주면 잎에 질산태 질소 농도가 높아져서 해로울 뿐만 아니라 맛이 떨어지므로 아주 척박한 경우가 아니면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가급적이면 잘 부숙된 퇴비를 1평방미터에 퇴비 2kg 정도와 요소 20g, 용인10g, 염화가리 15g 정도를 뿌리고 흙과 잘 섞이도록 갈아엎어 주거나, 퇴비가 충분하다면 1평방미터에 퇴비만 4~5 kg 정도 넣고 갈아주면 된다.

 

파종방법

준비된 밭에 25~30cm 정도 간격으로 밭 흙을 살짝 긁어낸다. 1cm 간격에 하나의 씨앗이 떨어지게 줄뿌림한다. 씨앗이 작고 뾰족해 골고루 파종하기 쉽지 않다. 파종 후 흙덮기는 아주 조금 한다는 기분으로 2~3mm 정도만 덮어둔다. 파종 후 물을 흠뻑 주고 마무리한다.

 

물을 줄 때 물구멍이 작은 물뿌리개를 이용하도록 한다. 물이 한꺼번에 많이 쏟아지면, 얇게 덮인 상추 씨앗이 떠내려가거나 한쪽으로 쏠려 나중에 덩어리져 싹이 돋아는 경우가 생긴다.

 

 

상추 모종 심는방법

상추를 심을 밭은 옮겨심기 전에 밑거름을 넣은 다음 밭을 갈고 땅을 골라 두둑을 만들어 둔다. 제초노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검은색비닐을 멀칭한다.

 

상추의 두둑만들기(두둑의 폭은 120cm, 높이는 30cm, 고랑의 폭은 40cm 정도가 적당하다.

상추 모종을 심는 간격은 잎을 따먹는 상추는 15×15cm 또는 15×20cm가 알맞으며, 아주 좁혀 심고 싶다면 10×15cm까지 심어도 된다. 그러나 결구상추는 심는 거리를 이보다 넓혀서 30×30cm, 반결구 상추는 25×25cm 간격으로 심는 것이 좋다.

 

웃거름주기와 재배관리

상추가 어릴 때 풀을 잡아주지 않으면 풀이 만드는 그늘 아래 상추가 놓이게 되어 연약해지기 쉽다. 초기에 풀을 정리하는 수고를 들여야 한다. 상추가 어릴 때, 두번 정도 꼼꼼하게 풀을 정리해두면, 이후에는 상추가 자라면서 풀을 이긴다.

 

웃거름은 파종 후 2개월 또는 아주 심은 지 1개월 정도 지난 후 포기에서 10cm 정도 떨어진 곳에 호미로 구덩이를 10cm 정도 파내고 퇴비를 한 주먹 넣고 흙을 덮어준다. 그 이후에는 여유가 되면 깻묵액비를 20배 정도 희석해 뿌려주면 잘 자란다. 거름 기운이 충분한 밭에서 자라는 상추가 척박한 밭의 상추보다 잎고 연하고, 통통하고, 아삭거리는 맛도 좋다.

 

수확시기

치마상추는 밭에 옮겨 심은 후 2주가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고, 축면상추는 1개월이 되면 수확할 수 있다
결구상추는 생육기간이 더 길어서 옮겨심은 후 수확까지 2개월 정도 소요되며 품종의 특성이나 재배시기에따라서 생육기간은 달라진다. 치마상추의 수확은 잎 길이가 15cm 정도 자랐을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

 

상추 병충해 방제방법

상추에 주로 발생하는 병해로는 균핵병, 흰가루병, 노균병이 있는데 노지인 텃밭에서 키우는 경우에는 병해 발생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균핵병

- 봄, 가을에 상추 생육적온과 같은 15~20℃에서 다습할 때 발생한다.

- 뜨거운 물에 데친 모양의 병반이 생기며 하얀 균사가 생기고 병반 주위에는 파리똥 같은 균행이 발생한다.

- 생육 중기부터 초세 약해지면 발생 이 심해진다. 그래서 균형있는 양분 관리가 필요하다.

- 균혁병은 토양전염을 하므로 돌려짓기를 한다.

 

 

▶ 노균병

- 봄, 가을 상추의 생육적온인 15℃ 정도일 때 다습조건에서 많이 발생한다.

 

 

- 생육 중기부터 초세 약해지면 발생이 심해집니다. 균형있는 양분관리, 웃거름 잎의 표면에 활갈색 병반이 옅게 생기고 잎 뒷명에는 서릿발 모양의 흰곰팡이가 발생한다.

 

  

▶ 세균성 점무늬병

- 봄부터 가을까지 물 빠짐이 나쁘고 공중 습도가 높을 때 주로 발생한다.

- 발생은 잎 가장자리에 작은 흑갈색 반점이 생겨서 상품성 저하와 결국은 잎 전체로 번져서 말라죽는다. 공중습도를 낮추어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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