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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호박 재배 방법,늙은 호박 파종(심는) 시기/호박 순치기 방법

by heotai19 2022. 2. 22.

호박 재배 방법,늙은 호박 파종(심는) 시기/방법,애호박 순치기 방법,호박 종류

호박 재배방법

호박은 1년생 초본(草本)식물로 암수한그루이다.

뿌리는 깊고 넓게 분포하여 흡비력과 내건성이 매우 강하다.

 

직파하는 경우 직근은 2m까지 자라며 측근이 잘 발달하여 양수분 흡수에 유리한 근계를 형성한다.

줄기는 덩굴성으로 어미덩굴이 길게 자라는데 페포계 호박은 덩굴성 품종도 있지만 마디마디가 짧아 비덩굴성을 나타내는 품종이 많다.

 

꽃은 줄기의 엽액에 단독으로 착생하는데 암꽃은 꽃자루가 짧고 굵으며 주로 덩굴의 상부에 맺힌다.

반면 수꽃은 꽃자루가 길고 가늘며 덩굴의 아랫부분에 맺힌다.

 

호박은 품종이 다양하며 그에 따라 과실의 모양, 크기, 색깔, 무늬, 육질 등이 다양하다.

과실의 착과습성도 종간에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상부에 3~5마디 건너 맺힌다.

일반적으로 단위결과성이 약하기 때문에 시설내에서는 인공수분이나 착과제 처리가 필요하다.

 

종자는 보다 박과채소에 비해 크며 색깔과 형태는 품종에 따라 다르다.

떡잎이 잘발달된 무배유종자로 수확후 2~8주 정도 휴면한다.

 

 

호박종류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호박은 동양계, 서양계, 페포계의 3종이며 이들은 잎, 과경 및 종자에서 각각 구별된다.

(1) 폐포계 호박(C.pepo)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폐포종의 호박은 주로 청과용으로 이용되는 쥬키니계통이 거의 대부분이다.

이 계통은 비덩굴성으로 마디사이가 좁고 잎과 과실이 총생(叢生)하는데 생육기간이 비교적 짧고 저온에 잘 견디므로 남부지방의 촉성재배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과실이 작고 모양이 기이한 것들이 다양한 무늬와 색깔을 띠는 관상용 호박도 폐포종이 많다.

 

(2) 서양계 호박(C.maxima, 막시마)

서양계 호박은 덩굴성과 비덩굴성이 있는데 소화흡수가 잘되는 당질과 비타민A의 함량이 높아

식품가치가 우수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밤호박으로 불리고 있다.

서늘하고 건조한 기후에 잘 자라는 데리셔스, 핫밧드 등이 있는가하면 비교적 고온에 재배하여도 품질이 양호한 바나나 등이 있다.

(3) 동양계 호박(C.moschata, 모샤타)

우리나라 재래종 호박이 이에 속하는데 재배호박 가운데 저온에 제일 약하나 고온 다습한 지대에서 생육이 왕성하다.

이 종은 옛날부터 재배해오던 것으로 각 지역에 지방품종으로서 특색이 있는 것도 있다.

병해충에 강하며 숙과는 저장성이 양호하다.

재배특성

 

● 발아 적온 : 25~28℃(최저 15℃ 이상, 최고 40℃ 이하)

● 생육 적온 : 20~25℃

● 토양 : 사토~양토까지 잘 적응하는 편이고, 인산이 결핍된 화산회토에서는 활착이 나빠 조기재배 불리함

● 토양산도 : pH5.5~6.8 범위가 적당함

● 광 적응성 : 광포화점 약 4만 5천lux, 단일조건에서 암꽃 착생이 촉진됨

 

파종시기(심는)시기와 방법

 

 

파종전 종자를 종자소독액에 담궜다가 물로 세척후 맑은 물에 2시간정 도 침종한다.

파종간격은 5㎝×1.5㎝ 정도로 줄뿌림하고 1㎝정도 복토하고 너무 차지 않은 물로 관수한다.

파종후 비닐로 멀칭하여 온도가 25~27도가 되도록 유지하여 주면 3~4일후 발아된다.

 

호박 떡잎의 종피가 벗겨지지 않는 것은 복토가 얇거나 수분이 부족한 증세로서 물을 충분히 주면 잘 벗겨진다.

발아 후에는 낮의 온도를 22~24 도, 밤의 온도는 15~18도를 유지하며, 웃자라지 않는 충실한 묘가 되도록 한다.

 

 

심는 시기와 방법

 

▶ 이랑 만들기

● 거름주는 총량(kg/10a) : 노지재배

- 요 소 : 22(밑거름), 22(웃거름)

- 용성인비 : 66

- 염화가리 : 9.3(밑거름), 11.7(웃거름)

- 석 회 : 500

- 퇴 비 : 1,500

● 이랑을 만들기 전에 퇴비와 밑거름 비료를 넣는다

● 이랑 만들기는 아래 그림처럼 재배 형태에 따라서 이랑 폭은 2m, 주간 간격은 60cm 정도로 만들고, 이랑은 녹색 또는 검은 비닐로 멀칭을 하고, 1줄기 또는 2줄기 재배를 많이 한다.

 

 

▶ 모종 심는방법

 

발아 후 50~55일 본잎이 4~5매일 때가 정식 적기다.

재식거리는 덩굴이 많이 뻗는 동양종(모샤타.막시마)과 덩굴이 적게뻗는 페포종에 따라 다르다.

동양종 풋호박, 애호박은 1.5~1.8m×0.6~0.9m로 10a당 600~900주를 심는다.

페포종은 1.2~1.5×0.6~0.9m로 10a당 800~1,200포기를 심도록 한다.

어미덩굴과 1~3개의 아들덩굴을 기르는 방법과

어미덩굴을 정식하기 전 어릴 때 적심하고 아들덩굴 3~4개를 키우는 방법이 있다.

 

미리 10~15일 전에 충분히 시비하고 지온을 상승시켜 놓는다.

그리고, 오이에서처럼 재식할 구덩이를 파고 1~2일 전에 관수한다.

정식에 가장 알맞는 묘의 크기는 본잎이 5~6장이 될 때이다.

 

 

재배 관리

 

● 정식 후 활착이 되고 나서 측지 2줄기 재배 또는 1줄기 재배를 할 것인지 결정하고, 유인할 측지를 제외하고, 제거한다.

● 물주기는 1주일에 한 번 정도씩 땅속 깊이 스며들 정도로 충분한 관수를 한다.

● 암꽃이 피면, 수꽃으로 인공교배를 하여 수정을 도울 수 있다.

● 암꽃이 피기 1주일 전에 추비를 20~25일 간격으로 2~3회 해준다.

● 2줄기 재배의 경우 어미덩굴 1줄기, 아들덩굴 1줄기를 키우고 다른 아들덩굴은 제거한다.

덩굴은 두둑의 양쪽에 직각으로 배치하여 엉키지 않도록 한다.

 

주지(어미덩굴) 1줄기 재배 주지 측지 2줄기 재배(2줄기 재배)

 

호박 순치기 및 순 지르기 방법

 

호박이 자라고.. 원줄기를 자르는것을 적심이라고 한다.

호박줄기을 3가지 받으면.그 세줄기에서,, 호박 한 2개이상 수정이 된다.

첫열매는 일찍 따주어 성장에 도움을 주도록 한다...

 

호박은 순지르기를 하고 줄기를 유인하여야 수량을 높일 수 있고, 호박 한그루에 숙과용 호박 2개를 달리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

 

보통 어미줄기 5마디에서 적심을 해 아들줄기 두개정도만 키우고 나머진 제거해준다.

수확량의 차이는 방임재배<어미줄기 하나재배<어미줄기하나 + 아들줄기 하나 순으로 많다고 한다.

 

따라서 주당 2줅의 아들덩굴을 키워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정식후 5∼6 마디에서 순지르기를 하고 여기서 아들덩굴이 서너개 나오는데 그중 좋은 덩굴 2개만 키우고 나머지는 순치기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두개의 덩굴은 서로 엉키지 않게 나란히 유인하여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서로 얼키설키 엉켜서 유인작업을 할 수 없게 되며, 그 이후 작업도 여러가지로 힘들게 되므로 처음부터 잘 유인하여야 한다.

 

첫 암꽃은 아들덩굴 8마디에서 착생하는데 초기에 초세가 약하므로 13마디에서 착생하는 두번째 암꽃까지 임의로 제거하여 주는 것이좋고, 세번째 암꽃이 18마디 정도에서 착생하는데 시기적으로 6월 중하·순이 되며, 이때의 암꽃은 첫번째나 두번째에 달리는 암꽃보다 훨씬 크고 충실하여 좋은 호박이 될 수 있다.

 

그림설명

어미덩굴의 5마디 이내의 아들덩굴 및 순은 키울것만 남기고 순치기한다.

아들 줄기는 3-4마디의 것으로 한다.

예2)의 어미덩굴은 5마디와 6마디 사이를 적심(자름)한다.

 

 

모샤타계통

암꽃이 원순의 10마디 내외에서 착생하여 그 후 3~4마디마다 착생한다.

아들줄기에서는 5~6마디에서 첫 암꽃이 핀다.

 

적심방법에는 아들줄기의 수에 따라 2대, 3대, 4대 가꾸기가 있다.

2대 가꾸기는 원순을 기르고 아래쪽 2~3째 마디에서 세력이 왕성한 아들줄기 1개를 남겨

원순과 함께 2줄기를 남기거나 원순을 적심하여 아들줄기 2개를 기른다.

4대 가꾸기는 본잎 5~6장에서 적심하여 아들 줄기 4개를 남기는 방법이나 기부에서 발생한 눈이 약한 것이 흠이다.

2) 막시마계통

원순의 14~17마디에서 암꽃이 착생한 후 3~5마디에 2번째 과실이 달리게 되며 아들줄기에서도 거의 비슷한 착과습성을 보인다.

3) 페포계통

곁가지가 자라지 않으므로 적심할 필요가 없다.

병충해 방제

 

● 흰가루병 : 엽에 발병하여 흰가루의 균사가 퍼지면서 발생한다.

<방제법> 시설재배지에서는 환기가 잘되는 양쪽의 측창 부분부터 발생되므로 예찰을 철저히 하여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방제하여야 한다.

약제방제는 수확 2~5일 전까지 주기적으로 지상부의 경엽살포에 의존하여 방제한다.

생육초기에는 적용 가능한 트리플루미졸 약제를 이용하여 적기 방제한다.

● 덩굴마름병 : 상습발병지에서는 고온다습한 조건이 병 발생에 용이하므로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를 좋게 한다.

병원균은 수매전염도 하므로 이랑을 50cm 이상 높게 설치하여 장마철에 물 빠짐이 좋도록 하여야 한다.

덩굴마름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정식 후 활착이 완전하게 된 시점(발병 전)에서 보호성 살균제인 디페노코나졸을 예방적으로 1회 살포하여 준다.

● 온실가루이 : 성충은 호박에 등록된 이미다클로프리드를 이용하여 적절한 희석농도를 준수하여 방제한다.

한편, 온실가루이 천적인 온실가루이좀벌(Encarsia formosa)을 이용하여 방제하기도 한다.

● 바이러스 : 바이러스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진딧물을 방제해야 한다.

우선 묘판 관리가 중요한데 파종상을 설치하기 전에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여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육묘상에서는 한냉사(23메쉬)를 설치하여 진딧물이 외부에서 날아오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고 주기적으로 진딧물 약제를 살포하여야 한다.

 

흰가루병 덩굴마름병 온실가루이 바이러스

 

수확시기/ 보관방법

 

● 일반적인 숙과용 호박의 착과에서 성숙을 거쳐 완숙되기까지 소요일수는 대략 40~60일 정도이다.

수확시 주의할 점은 호박이 상처를 입지 않게 조심스럽게 수확하는 일이다.

숙과용 호박은 수확기보다 저장하여 출하하는 것이 농가 수취 가격에서 매우 유리하므로 저장할 것을 염두에 두고 주의해서 수확한다.

● 일반 숙과용 호박의 최적 저장온도는 12~15℃이며 10℃ 이하의 온도에서는 저온장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저장 가능 기간은 보통 12~15℃, 습도는 70~75%에서 품종에 따라 2~6개월 정도이다.

숙과용 호박을 저장할 때는 상처가 없는 깨끗한 것을 골라서 저장해야 부패 발생이 적다.

조건을 맞추어 주면 6개월까지도 저장이 가능하다.

 

호박의 영양성분

▶영양성분 (가식부 100g 당)

※ 식품성분표, 제 7개정판, 농촌진흥청. 2006

● 호박이 가진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회복기의 환자에게도 아주 좋다.

● 호박씨에는 지방이 불포화지방으로 되어 있으며 머리를 좋아지게 하는 레시틴과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다.

● 이외에 호박씨는 기침이 심할 때 구워서 설탕이나 꿀과 섞어 먹으면 효과가 좋고 젖이 부족한 산모가 먹으면 젖이 많이 나온다고 전해지고

있다.

● 또한 카로틴이 많아 산후의 부기가 있는 환자에게는 늙은 호박이 산후 식품으로 가장 좋다.

● 호박씨가 혈압을 낮게 해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촌충구제와 천식치료에도 사용되어 왔다.

 

재배 Tip!

 

기르는 Tip

- 정식은 발아 후 육묘 포트의 크기와 육묘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파종 후 25~35일경으로 본잎 4~6매 정도일 때가 적기이다.

- 정식작업은 가능한 오후 2시 이전에 끝내도록 한다.

좋은모종 고르는 Tip

- 과번무하지 않으면서도 웃자라지 않은 것으로 선택

거름 주기 Tip

- 밑거름으로 주는 거름은 심기 1주일 전에 준다.

- 유기질 퇴비와 인산질 비료는 모두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와 칼리질비료는 절반을 웃거름으로 사용한다.

- 웃거름은 심고 나서 첫 번째 암꽃이 피기 1주일 전에, 20~25일 간격으로 포기 사이에 흙을 파서 준다.

 

심는 Tip

- 모종 흙 높이보다 얕게 심어야 뿌리 활착이 빠르고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또는, 심은 후에 물을 충분히 주어 시들지 않도록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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